처음 온라인 판매를 준비하는 개인 사업자라면 반드시 해야 하는 고민이 있다. 바로 택배사 계약이다.물론 위탁판매 사업자일 경우는 예외지만 위탁 판매를 하다가 잘 나가는 상품은 직접 소싱하여 판매하는 경우도 많이 있으므로 대부분은 한 번쯤 고민하게 된다. 사업 초기에 이용 가능한 CJ 대한통운 사업자 계약과 CU 편의점 택배 요금 및 이용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사업초기에도 택배사 계약이 가능할까? - Yes.
사업 초기에는 물량도 거의 없거나 있어도 몇 일에 2,3개 수준이기 때문에 CU나 GS 편의점 택배, 혹은 우체국에 직접 가서 접수하면 된다. 하지만 매일 1개라도 꾸준히 들어오거나 가끔 갑자기 5~6건씩 주문이 들어오면서 한 달 기준으로 50건 정도는 된다면 택배사와 직접 계약을 하는 것이 좋다. 요금도 300~500원 정도는 차이가 있고 무엇보다 집이나 사무실 앞에 내놓기만 하면 픽업을 해 가시니 편리함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보통은 하루에 막 10개씩은 보내야 택배사에서 게약을 해 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물론 택배사 마다, 지역 기사님 마다 운영 방식은 다르겠지만 물량이 많은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택배의 경우 소량 건수라도 게약이 가능하다.
택배사 계약 절차
1. 사업장 주소로 배송을 오시는 택배 기사님께 문의하라.
택배사와 계약을 하기 위해서는 택배사 고객센터로 연락하는 것 보다 (고객센터는 연결도 잘 안되지만) 해당 주소지로 매일 택배 배송 오시는 기사님께 연락하는 것이 900배 빠르다. 이 분들 연락처 기록은 여러분에게 물건을 배송하기 위해 문자나 카톡이 한 번쯤은 갔을 것이므로 핸드폰에 반드시 남아있다.
택배 기사님들은 대부분 택배회사에 소속이 되어 있으면서도 개인 사업자이기 때문에 소량 발송 고객이라 하더라도 언제 대박을 안겨줄 잠재고객일지 모르므로 절대 소홀히 하지 않는다.
2. 요금과 픽업 마감 시간을 확인하라.
담당 기사님 연락처를 찾았다면, 우선은 문자를 남겨 놓자. 어디에 사는 사람인데 택배 계약을 하고 싶다. 요금과 절차를 알려달라는 내용으로 간단히 문자를 남기면 전화를 주실 것이다.
이때 최소 2명의 택배사 기사님께 연락을 하여 조건 비교를 해 보기를 바란다. 위에서 언급한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택배, 로젠택배를 많은 사장님들이 이용하고 계시고, 그 외에는 우체국 택배가 있다.
요금이야 말할 것도 없이 중요하지만, 마감 픽업 시간도 매우 중요하다. 만일 당일 배송을 하기로 했다면 당일 배송 마감 시간을 정하고 그 시간까지 받은 주문은 당일에 준비해서 발송해야 하기 때문에 픽업 마감 시간이 늦을 수록 유리하다.
3. 요금은 영업소에서 정한 기준이 있지만 기사님 재량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이 부분은 내가 같은 CJ대한통운의 다른 두 기사님을 컨택해 본 결과 알게 되었다.
집과 가게, 두 곳의 지정 택배 기사님께 견적을 받았는데 한 분은 2700원에, 다른 한 분은 2900에 해 주시기로 하셨다.(크기 "극소" 기준) 알고 보니 이랬다. 견적을 받을 때 기사님께 한 달 예상 물량을 알려 드리고 그 기준으로 단가를 책정하는데, 한 분은 내가 말한 예상 물량보다 훨씬 부풀려서 영업소에 말씀하셔서 가격을 낮춰서 나에게 제시한 거였다. 나중에 알고 너무너무 감사했다.ㅠㅠ
그리고 나머지 한 기사님은 최소 물량 기본 계약 요금을 주신 거였다. 그런데 내가 조금 비싸다고 하자, 그럼 본인이 가져가는 개당 이익금에서 200원을 뺄 테니 계약은 2900원에 하고 막날에 정산할때 개당 200원을 빼주겠다고 하셨다. 내가 컨텍한 기사님들이 너무 마음이 좋으신 건지 너무 감사했다. ㅠㅠ 하지만 힘들게 일하시는 기사님의 고생스럽게 번 돈까지 내가 가져갈 수 없어서 그냥 기본요금으로 계약하기로 하였다.
내가 현재 계약된 기본 요금 체계는 아래와 같다.
| 극소 | 소 | 중 | 대 | 특대 | 이형 | 취급제한 | |
| 가로+세로+높이 (cm) | 80 | 100 | 120 | 140 | 160 | 190 | |
| 요금 | 2,900 | 3,400 | 4,300 | 5,400 | 5,600 | 13,000 | 17,000 |
4. 전자계약과 프로그램 등록
계약은 신분증과 사업자 등록증만 기사님께 전달해주면 계약은 전자 계약으로 진행된다. (영업소마다 다를 수도 있다.)
이후에 지역 영업소에서 연락이 오고 아이디를 지어서 전달해 드리면 담당자가 비밀번호를 발급해 주고, 이후에 프로그램에 로그인하여 비밀번호를 변경하면 된다. (이메일과 전화로 이루어진다.) 프로그램 설치 URL도 영업소 담당자분께서 전달해 주신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CJ 대한통운 프로그램을 따로 다운로드하여서 PC에 설치하였었는데 최근에 웹기반 방식으로 변경되어서 별도의 설치 없이 어디서나 이용가능해서 너무 편리하다. 물론 모바일앱으로도 택배 예약 및 송장 출력이 가능하니 본인이 주로 이용하는 방식으로 설치 및 사용하면 된다.
5. 송장 출력 프린터 구매
기존에 사용하던 일반 프린터가 있다면 송장 출력이 가능하다. 기사님께 일반 프린터용이라고 말하면 A4용지 크기의 송장을 갖다 주신다. 프린터를 별도로 구매해야한다면 송장 전용 프린터를 구매하면 되고, 그에 맞는 용지를 기사님께 요 청하면 된다.
기존 일반 프린터가 있더라도 송장은 라벨형식이라 일반 프린터에 출력하게 되면 걸림 현상이나 인식 오류 등 불편한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물량이 어느정도 올라가면 송장 전용 프린터를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미리 구매할 필요는 없다.
6. 결제
결제는 월말에 택배 기사님께서 총 금액과 입금 계좌번호를 카톡이나 문자로 전달해 주신다. 세부 내역은 CJ 기업고객 시스템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며, 등록된 사업자 번호로 자동으로 세금 계산서가 발급된다.
CU편의점 택배 이용하기 - 요금 및 이용 방법
택배사 계약이 어렵거나 아직 조금 더 해 보고 계약을 하고자 한다면, CU 편의점 택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CU 편의점택배
www.cupost.co.kr
CU POST 웹사이트 혹은 모바일앱을 설치 후 가입하면 미리 받는 분의 정보를 입력한 후 편의점에 가서 물품의 중량만 확인한 후 바로 송장을 뽑을 수 있어 간편하다. 현장에서 모니터로 주소를 작성하는 것이 사실 조금 불편하기도 하고, 뒤에 대기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 마음이 급해지니 여간해서는 미리 앱에서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끔 할인 쿠폰도 발급되니 놓치지 말자.
CU편의점 택배는 CJ대한통운에서 배송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편의점 택배는 요금이 계약 요금보다 당연히 비싸다. 하지만 사업 초기에는 별도 계약없이 진행할 수 있고 우리 주위에 편의점이 상당히 많이 있기 때문에 굳이 우체국까지 가지 않아도 택배를 보낼 수 있으니 상당히 고마운 서비스다.
다만, 픽업 시간이 문제인데 보통 편의점으로 물건을 가지로 오는 시간이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다. 그 안에 물품 접수를 하지 못하면 당일 발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서둘러야 한다. 계약을 하여 집이나 사무실로 픽업 오시는 경우는 대게 5시까지 준비해도 당일 발송이 가능한 것과 큰 차이가 있다.
온라인 판매 사업자 등록하기
위탁이든 사입이든 온라인에서 물건을 팔아보기로 결심했다면 세부 계획을 세우기 전에 우선 가장 먼저 사업자 등록부터 해야 한다. 생애 처음으로 사업자 등록을 해보는 분도 계실 테고, 여러
siwoli.piunada.com
폐쇄몰 올웨이즈 입점 2년만에 일 주문 100개 | 몰리의 블로그
온라인 쇼핑몰에 처음 발을 들인지 4년만에 일 주문 100개를 달성했다. 그곳은 바로 폐쇄몰 올웨이즈이다. 어떻게 해서 일 주문 100개를 달성 했는지,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공유하고자 한다. 특히
piunad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