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키우기 좋은 애완동물은 개와 고양이 외에 무엇이 있을까? 사실 인간에게 가장 친근한 동물인 것이 개와 고양이인 것은 맞지만, 자신의 건강을 돌보는 시간이 많아지는 노년기에 개와 고양이는 주인의 시간을 많이 필요로 할 뿐만 아니라, 육체적인 수고와 경제적인 희생도 상당히 필요하기 때문에 자신의 건강이나 재정 상태를 잘 생각해서 애완동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닭


닭을 애완동물로 생각하는 이들은 많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기를 좋아하고,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이라면 닭은 매우 좋은 애완동물이 될 수 있다.
닭은 한 마리만 키우는 것보다 2,3마리 이상의 암탉을 함께 키우는 것이 좋다. 놀랍게도 생각보다 닭을 키우기 위해 그리 많은 공간이 필요하지 않다. 대부분의 도시 속 주택 마당 크기라면 충분하다. 또한 암탉은 주기적으로 달걀을 낳기 때문에 매일 아침 신선한 계란을 섭취할 수도 있다.
다만 닭의 수명은 4~6년으로 비교적 짧으며, 2마리 이상의 닭을 키워야 한다.
새
앵무새, 카나리아, 핀치와 같은 작은 새들은 노령자에게 매우 좋은 애완동물이 될 수 있다. 이 새들은 돌보기 쉬울뿐만 아니라, 보기에도 아름답고,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어 정서적인 안정도 제공한다. 낮은 곳의 개나 고양이의 집보다 높은 곳에 위치한 새장은 관리하기도 쉽다.
토끼 혹은 기니피그

기니피그는 집 내부에서 키울 수도 있지만 토끼의 경우 마당이나 정원이 있는 집에서 지내는 노인에게 추천할 만한 애완동물이다. 다양한 풀들이 있다면 자유롭게 먹으면서 지내기 때문에 키우기가 쉽다. 털이 부드럽고, 매우 활기찬 동물로, 두 마리 이상씩을 키우는 것을 추천한다.
토끼의 수명은 8년에서 10년, 기니피그는 대략 4년에서 6년의 수명을 가지고 있다.
토끼를 실내에서 키울 경우 주기적으로 앞니를 동물병원에 가서 갈아줘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무한으로 자라는 앞니 때문에 먹이를 먹을 수 없어 죽을 수도 있다. 한 번 이를 가는데 10만 원 이상의 비용이 들기 때문에 토끼를 집에서 키운다면 이 부분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애완 로봇
로봇의 발달로 이제는 애완동물 대신 애완 로봇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게 되었다. 아직까지 구매 비용이 보편적인 금액은 아니지만, 앞으로 점차 가격이 낮아지면서 관리비가 들지 않는 애완 로봇이 실제 애완동물을 상당수 대체하는 날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노인을 위한 로봇 애완동물 어떠세요?
독거노인과 치매 환자는 그들의 건강 상태로 인해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쉽다. 이처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나 치매 환자에게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은 여러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실제로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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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부모나 주변 노인에게 애완동물을 추천하거나 선물 한다면 다음 사항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 노인의 신체 능력
- 애완동물이 필요로 하는 공간의 수용 여부
- 애완동물의 평균 수명
- 노인의 경제적인 능력
앞서서도 설명했지만, 반려동물의 관리가 주인에게 결코 부담이 되어서는 안 된다. 주인의 건강 혹은 경제적인 이유로 반려동물에 대한 관리가 소홀히 지면 안되기 때문에 혼자 사는 노인이라면 주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가족의 동의도 미리 구해야 한다.
무엇보다 노인 스스로가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있어야 하므로, 단순히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수단으로 애완동물을 키운다면 후에는 어려움이 따를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