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낙민역 주변 거주 환경 - 복산 1 구역, 낙민 1 구역
부산 시민이라도 4호선을 이용해 본 이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나 역시 동래구에 낙민동이라는 곳이 있는지도 몰랐으니까.
동래구 낙민동에는 부산의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동래고등학교가 있다. 그리고 현재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복산 1 구역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는 GS그랑자이가 들어설 예정인데 세대수만 해도 4,300세대가량 되는 대단지이다. 그리고 맞은편에는 한신 1차, 2차 아파트와 한양아파트, 그리고 광림 아파트가 함께 진행하는 낙민 1 재건축도 진행되고 있다.
지하철 4호선 낙민역 교통 환경 - 동해선 연결
지하철 노선도를 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동해선 동래역과의 연결선이다. 사실 직접 연결되는 내부 통로는 없다. 낙민역에 내려서 밖으로 나온 후에 200m 정도 걸어가야 동해선 동래역에 갈 수 있다. 동해선의 이용객 수가 나날이 증가하고, 동해선이 울산 태화강까지 연결된다는 점에서 4호선 낙민역이 동해선과 코앞에 인접해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한 코스만 더 가면 충렬사 역이 있고, 미남역 쪽으로 두 코스 더 가면 1호선 동래역이 나온다. 1호선 동래역과는 내부 통로로 연결되지만, 걸어가는데 10분 정도 소요되는 꽤 긴 거리라는 것을 참고하자.
지하철 내부 역사에 있는 낙민역 주변 안내도다.
안내도 좌측에 동래구청 임시청사가 나와있지만, 현재는 동래시장 내에 신축 청사로 이전된 상태다. 따라서 동래구청을 가려면 낙민역이 아닌 수안역에 내려야 한다.
의외로 낙민역 주변은 거주 환경이 뛰어나다.
낙민초등학교와 동래고등학교 등 학군이 좋고, 조금만 걸어가면 온천천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거리에 있다.
동해남부선이 바로 앞이고 동래시장가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어서 거주환경으로는 정말 최고다.
지하철 4호선 낙민역 내부 시설
4호선 낙민역은 매우 깨끗한 시설을 자랑한다. 사방으로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가 있는 것은 물론, 화장실도 너무 깨끗하다.
중간 통로를 중심으로 양방향 열차를 모두 탈 수 있는 구조다. 잘 못 들어오거나, 내리더라도 바로 반대편에서 탈 수 있다.
따뜻한 커피 자판기와 시원한 음료 자판기가 나란히 설치되어 있다.
화재대피용품도 잘 비치되어 있다.
4호선 낙민역 열차 시간표
미남행 첫차는 5시 27분, 안평행 첫차는 5시 45분에 있다.
미남행 막차는 00시 3분이고, 안평행 막차는 00시 25분에 있다.
4호선 낙민역 특이사항
이곳은 매일 아침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모이는 집결장소다. 아침에 와보면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담소를 나누고 계신다.
하루 종일 어르신들이 낙민역 곳곳에 배치되어 안전관리 업무를 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낙민역을 들르게 된다면 그분들께 따뜻한 인사 한 번 건네어보자.